농사일을 시작해야 하는데

매년 하는 일이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

고추밭 정리하고, 논에 도구 치고

논갈이 하고 ,논두렁 하고 ........

언제부터 시작하지?

좀더 놀다가 할까?

일이 시작되기 전에 바람도 쫌 쐬고 해야 하는데 ㅋ

k2공항이 온다 하니깐 마음도 뒤숭숭하고

민심도 뒤숭숭하고

더러는 공항이 온다는데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

소리가 이만저만 아닐텐데......

니편 내편이 생기고 정말 과관이 아니다

난 농촌에 살고 싶어서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

시끄러운 도시를 만들어 준단다

도시가 좋으면 도시로 가면 될껀데, 멀지 않은 곳에 도시가 천지로 있는데 ㅋㅋ

언 땅이 풀리면 일 속에서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 보리라